에임드는 게임회사로 시작하여 게임광고, 투자, 웹3 등 다양한 영역으로 업을 확장해 나가며 기존보다 큰 그릇의 공간이 필요했다. 이전한 800평 공간에서는 구성원들에게 회사의 명확한 정체성을 보여주고 창의적 업무 공간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목표였다.
유형의 물질화된 자산보다는
웹관련의 비물질적인 무형의 자산에 가치를 두는 회사의 방향성을 대규모의 공간에서 단번에 인지가 될 수 있도록 공간의 벽들을 허물고 그 부분을 모두 유리로 대체하였다. 출입구에서 마지막 공간까지 시선을 가로막는 지점이 한 부분도 없는 디자인은 물질적 한계를 제거해서 창의성의 한계를 가로막는 장치는 모두 배제하겠다는 의도를 반영한다.
곡면 유리로만 분절된 공간은
긴장감, 개방감을 동시에 발생시켜 우주적 공간에 진입한 듯한 느낌을 준다.